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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성읽기]
누가복음 5장

[묵상 에세이]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로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당신과 같이 세상을 섬길 사람을 찾으셨지요. 그들을 우리는 "제자들"이라고 부릅니다. 오늘 누가복음 5장에는 예수님과 함께 섬길 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시몬, 야고보, 요한, 그리고 레위였지요. 예수님은 시몬을 부르시면서 섬긴다는 것을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는 표현으로 하셨습니다.

사람을 취한다는 것은 사람을 얻는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면서 사람을 어떻게 얻는 것인지 또한 사람을 어떻게 섬기는 것인지 본장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병환자입니다. 사람이 모인 곳에 이 나병환자가 다가가면 모두 피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돌맹이를 던지면서 쫓겨나기도 했지요. 이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아마도 이 나병환자는 처음에는 매우 주저했을 것입니다. 자기 같은 멸시받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겠다는 것은 쉬운 결단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물리치지 않으셨습니다. 싫어하거나 멸시하는 모습도 아니었지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만지면 전염될 수 있다고 두려워하는 자신을 예수님은 직접 손을 내밀어 어루만져주셨습니다.그리고 고쳐주셨지요.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제자들은 사람을 취한다는 것 곧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말로만이 안이라 삶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집을 짓는 일은 오늘날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예수님 당시에도 쉽지 않은 일이었지요. 그런데 예수님 계신 집에 지붕이 뜯겨지는 일이 있었지요. 집 안에 계신 예수님 앞에 먼지와 흙덩이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천정에 구멍이 나면서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지요. 집이 망가져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눈은 망가진 집보다는 중풍병자 한 사람을 위해서 지붕을 뜯어내느라고 땅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그 중풍병자를 치료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자는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지 제자들에게 몸소 보여주진 것입니다. 망가진 집보다는 망가진 사람에 더욱 주목하신 것이지요.

예수님은 섬기는 사람들 오늘날로 말하면 크리스천들을 지금도 찾고 계십니다. 완전하게 섬기기로 준비된 사람이 아닙니다. 섬기기로 결단한 사람들을 부르시는 것이지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갈리리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었지요.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자신들이 먼저 결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그져 자신들의 직업 곧 고기잡는 일에 충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나를 따르라"고 하셨지요. 그러자 당장 그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잡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크리스천 곧 섬기는 자가 된 것이지요. 뒷부분에 나오는 레위 역시 세관에서 열심히 세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레위 역시 당장 하던 일을 멈추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자신의 일을 멈추고 섬기는 자가 된 것이지요. 레위 역시 자신의 일을 멈추고 섬기는 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일로 부르십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 한가운데서 “섬기는 자가 되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히 이렇게 고백해야겠지요. 주님, 제가 여기 있나이다. 제가 지금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겠습니다.